정말 갑자기 떠난 여행! 오후 2시에 갑작스레 떠나고 싶어서 4시 10분 차를 예약했다. 부랴부랴 준비해서 떠나자니 정신도 없고 산만했지만 오히려 더 좋았다 ㅎㅎ 일탈 같아서 스트레스도 확 풀리는 느낌! 처음에는 혼자서 떠나려고 했지만 마음이 바뀌어서 오랜만에 타지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갔다. 사실 동해는 정말 많이 가봤지만 동해시? 라는 곳이 있는 것도 처음 알았다. 많이 반하고 왔다. 당일치기로 너무 좋은 곳이다. 버스! 차가 생긴 이후에는 고속버스는 거의 타지 않았는데 나름 운치 있었다. 출발은 4시 10분, 도착은 7시 20분... 장장 세 시간의 버스였다. 그래도 역시 유튜브와 함께니 시간은 잘 갔다! 도착해서는 친구 집에 짐을 두고 터벅터벅 걸어갔다. 건물이 작으면서도 사실 서울이랑 크게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