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갑자기 떠난 여행! 오후 2시에 갑작스레 떠나고 싶어서
4시 10분 차를 예약했다.
부랴부랴 준비해서 떠나자니 정신도 없고 산만했지만
오히려 더 좋았다 ㅎㅎ
일탈 같아서 스트레스도 확 풀리는 느낌!
처음에는 혼자서 떠나려고 했지만
마음이 바뀌어서 오랜만에 타지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갔다.
사실 동해는 정말 많이 가봤지만
동해시? 라는 곳이 있는 것도 처음 알았다.
많이 반하고 왔다. 당일치기로 너무 좋은 곳이다.
버스!
차가 생긴 이후에는 고속버스는 거의 타지 않았는데 나름 운치 있었다.
출발은 4시 10분, 도착은 7시 20분... 장장 세 시간의 버스였다.
그래도 역시 유튜브와 함께니 시간은 잘 갔다!



도착해서는 친구 집에 짐을 두고 터벅터벅 걸어갔다.
건물이 작으면서도 사실 서울이랑 크게 다른걸 모르겠어서...
멀리 왔다는 실감이 전혀 나지 않았다.


도착하자 먹은건 설렁탕!!
역시 한국인은 국밥이다.
멀리 떠나다보니 배도 출출하고 그렇다고 부담되는 음식은 잘 안 들어갈 것 같고...
마침 주변에 설렁탕 집이 있어서 들어갔다.
정말 간단한 메뉴!!
동해시의 설렁탕. 엄청 색다르지는 않지만 맛난 한 끼였다!



먹고는 주변에 할리스로 움직였다.
바! 다!
혼자 보는 밤바다가 얼마나 이쁘던지!
좀 더 가까이에서 보기엔 무서워서 내려가지는 않았지만
너무너무 이뻤다.
컴퓨터로도 일이 아닌 제주도 여행만 찾아봤다 ㅎㅎ
시간도 금방 가고 여행은 참 좋은 것 같다.


카페에서 혼자 청승 떨다가 이제 10시에 슬슬 일어났다.
친구 집으로 이동하며 간맥을 위해 bhc를 들렀다.
치즈볼과 콜팝! 8천 원의 행복이다.
아까 찾아보던 제주도를 마저 검색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정말 동해시 여행은 내일부터!
오늘은 간단 적응기이다.
물론 친구 집을 갔지만 거의 처음으로 혼자 여행하는 거라
많이 설레고 재미있었다.
이번에 괜찮으면 제주도도 가보고 싶은데...
할 수 있겠지!
빨리 제주도 혼자 여행!!!
요즘에는 정말 그것만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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