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동해시 여행! - 2

오늘은 정말 바다를 느끼는 날이다!
많이 설레기도 하고 떨리는 날이다.

아침부터 그린카로 스포티지를!!
이쁘게 뽑혔다더니 정말 이쁘더라
차도 크고 나중에 SUV를 사도 괜찮을 것 같다.

전체를 다 찍은 적은 없어서!
카페에서 찍은 차! 이쁘더라~

여튼 아침 10시 30분부터 부랴부랴 나와서 친구가 강추한
초당쫄면순두부를 먹으러 갔다.

매장은 11시 오픈이었고 우리는 시간에 딱 맞춰서 갔다.

원래는 웨이팅이 정말 많다고 하는데
오늘은 아침에 비가 와서 그런지 바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웨이팅이 바로 생길 정도니...
방문을 원하다면 조금 더 빨리 가도록 하자!

사실 쫄면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렇게 먹으니까 참 맛있었다.

며칠 지난 지금도 정말 많이 생각이 나는 매장이다.
다음에 또 가야지!! 꼭!!
주먹밥도 기억해야지!

 

밥을 먹고 나서는 바로 이제 바다다!
내 여행의 목적, 동해 바다
날씨도 너무너무 좋고, 비도 와서 그런지 파도도 이쁘고!!

드라이브할 맛이 나는 하루였다 쿠쿠
날씨 요정이 이제 나에게도 오나보다!

이렇게 들른 곳은 삼척에 "보사노바"
카페가 정말 많았는데
여기가 제일 유명하다고 한다.

보사노바에는 오늘의 커피가 있어서 그걸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오늘 먹은건 좀 산미가 많은 커피였는데, 그래도 바다를 보며 마시니 참 운치 있었다.

자세히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뒤에 있는 건 앙버터이다!
크로아상 앙버터보다 훨씬 맛있었다!

꼭 추천한다!!

이제 본격적인 여행 시작!
삼척의 명물이라는 촛대바위를 보러 갔다.

첫 번째 사진처럼 높이 솟아있는 바위가 촛대바위인데,
바위에 파도가 치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었다.
정말 시간만 많았으면 주구장창 앉아서 파도만 봤을 것 같다.

이쁜 촛대바위...
다시 갈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속에 저장이다.

밑에는 바위도 이쁘고 오리도 돌아다니고, 참 평화로운 곳이다.

이렇게 바다도 많이 다니고 밤에는 회를 먹어야만 하니!!
동해인데!!

배가 엄청 고프지는 않아서 아무 매장에서 딱 물회 1인분을 사고
이마트에 들러서 삼겹살도 사고~~
술도 사고~~
여행 중 가장 설레는 타이밍이었다!!

다 너무 맛있었다!! 특히 삼겹살이 진짜 맛있었다.
전국 사람들 이마트 삼겹살 맛있는 거 알아야 한다.
진 짜 로

맛나게 먹고 조심히 올라왔다.
다음 날은 파견 출근이니...
준비 잘해서 가야지하며 잠을 청했다.

이번 여행만큼 내 인생에서 즉흥적으로 정한 게 있을까?
사실 생각해보면 좀 있긴 한데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는 이런 일들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누가 주는지 모를 프레셔와 압박감, 미래에 대한 걱정에

어쩌면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여유를 많이 잃었었다.
앞으로는 여유를 가지고 삶을 즐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