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국내여행] 겨울 제주 혼자 여행! (플레이스 캠프 제주, 산티아고 게스트하우스, 모영)

버건디 팩토리 2023. 2. 1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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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의 3일이 되는 날!

사실 셋째 날은 거의 아무것도 안했다.

 

기상도 마음 편한 10시.

언제나 기분 좋은 플레이스 캠프 제주의 뷰이다.

 

이번 여행은 힐링이 컨셉이니까

나즈막히 일어나 객실에서 플레이스 캠프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했다

 

감귤 체험은 11시로!

프론트에 짐을 맡기고 호텔 안에 액티비티 존으로 걸어갔다.

 

감귤 체험은 혼자 진행하게 되었다.

시작하자마자 감귤 농장으로 이동,,,

 

감귤 농장!

이뻤다. 감귤 농장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것도 처음이었고,

겨울 제주의 흐린 날씨 중 가장 화창한 순간이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내가 찍은 겨울 제주 중 유일한 파란 하늘.

 

감귤 체험에서는 바구니 안에 원하는 만큼 감귤을 담아갈 수 있다.

 

나는 딱 20개 정도 담아갔었다.

강사분은 많이 땄다고 말씀해주셨지만,,, 아쉬움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감귤은 6개 정도 청에 들어가고, 나머지는 가져갈 수 있었다.

만드는 과정도 너무 재미있었는데!

손에 장갑을 끼고 작업하느라 사진을 아예 찍을 수 없었다.

 

강사분이 끝날 때 쯤해서 식당 모영을 추천해주셨다.

 

몸국이라는게 그렇게 맛있다고 말씀하셔서 가게 되었다.

 

사실 나는 해초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처음 냄새에 당황했다.

제주의 비릿한 바다 냄새...

내가 좋아할 수 있을까 하고 한 입 먹었는데,

그렇게 사라졌다.

 

진짜 맛있다!!

추천 받기를 너무 잘 했다. 국밥인데 바다 국밥...?

이건 먹어봐야 한다.

나도 완전 추천이다.

한치 국밥도 맛있다고 하던데 기억해놔야지.

 

점심을 먹고 돌아와서 다시 도렐 커피로 들어갔다.

컴퓨터로 작업이랑 여러가지 잡무를 끝내기 위해,,,

제주도도 자유롭지 못하다.

 

이번에는 이곳에서 마지막인 만큼,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를 먹기로 했다.

 

쑥하리! 비쥬얼도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는가,

서울에서 파는 비쥬얼 커피에 맛까지 잡은, 도렐 커피의 명물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어제 먹었던 너티 클라우드보다 이게 더 맛있었다.

 

도렐 커피의 일과 함꼐 천천히 밖으로 나와 버스 정류장 앞에 섰다.

한시간 반의 먼 이동

더 글로리 요약 유튜브를 준비하고 힘차게 올라탔다.

 

제주에는 이름 귀여운 정류장이 있다.

하도리동동,,,

평대리동동,,,

 

너무 귀여워서 안 찍을 수가 없었다 ㅋㅋㅋㅋ

버스 타다가 말고 혼자 웃고 찍고.

귀여운 동네이다.

 

그렇게 멀리멀리 가서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

바다가 바로 앞에 있는 산티아고 게스트 하우스이다.

 

사실 게스트 하우스의 시설이나 분위기에 대해 적고 싶지만,

겨울의 한 가운데에 가다보니 내가 묵었던 날에는 사람도 많이 없었고, 최소 인원도 채워지지 않아 바베큐 파티도 하지 못했다.

 

아쉽기도 한 내 첫 제주 게스트 하우스는

그냥 친구랑 같이 쓰는 방이 될 뿐이었다.

 

아숩!

 

아쉬운 마음과 함께 렌트카를 타고 도착한 친구가 합류했다!

드디어 뚜벅이 탈출이란 사실이 너무 기뻤다.

 

그렇게 바로 훈남횟집으로 가서 딱새우와 활어회를 샀다.

 

딱새우...

역시 너무 맛있다!

널 먹으러 서울에서 제주까지 날아왔다고!

 

튀김도 맛있다.

글 쓰고 있는데 또 먹고 싶네.

 

셋째 날은 이렇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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