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국내여행] 겨울 제주 혼자(같은) 여행! (해오반, 델문도, 신촌구옥, 중문시장, 말못)

버건디 팩토리 2023. 2. 2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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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날!

세번째 날은 카페를 연속 두번 가기도 하고 아무것도 안했지만

힐링 여행이니 정리해보았다!

 

셋째날 아침

이번 제주도는 항상 구름 낀 하늘이었다.

마지막까지 파란색을 보여주지 않던 제주...

겨울이 아닌 날 좋은 날에 다시 와주겠어.

 

점심: 해오반

전 날 저녁에 친구가 온 만큼,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먹는 점심이다!

집에서 아점 겸 11시에 나와 밥을 먹었다.

 

특히 친구는 제주도에서 먹는 첫 점심인 만큼,

제주 다운,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점심을 찾아 함덕의 해오반으로 정했다.

 

사실 좀 오래되어서 메뉴는 기억이 안나지만

전복 초무침, 돔배고기까지!

 

엄청 특출나지는 않았지만 제주다운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돔배고기는 역시 굿!!

서울에도 팔았으면 좋겠다.

 

점심 후식 카페: 델문도

점심을 먹고 식당 앞에 있는 카페 델문도로!

델몬도는 함덕 바다 한 가운데 있어서 눈에 많이 띄고 사람도 많다.

사람이 많아서 시끄럽지만 안에서 보는 바다 뷰는 정말 이쁘다.

 

물론 여전히 하늘은 우중충 하지만 바다 색은 내가 아는 그 제주도의 바다 색깔이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렇지... 델문도의 뷰는 만족이었다!

 

그리고!!! 여기 녹차 롤이 너무 맛있다.

저것만 먹으로 또 가도 될 것 같다.

맛있는 녹차롤

 

델문도 안에는 기프트 샵도 있다.

요즘 다들 귤 모자들 하나씩 사서 쓰고 여행하는데

여기는 모자 종류도 다양해서 하나 사도 좋을 것 같다.

 

모자 말고도 다른 물품들을 많이 판매해서

카페 들어가기 전 슬쩍 갔다 오는 것도 좋다.

 

두번째 카페: 신촌구옥

내 여행의 키워드는 혼자와 힐링이기 떄문에

친구를 다른 지인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보내고 혼자 숙소 주변의 작은 카페로 이동했다.

카페 끝나고 카페였지만 할 일도 있고, 제주의 며칠 간 혼자 노트북과 보내는 시간이 좋았는지

쉬어도 됐지만 노트북을 들고 카페로 이동했다.

 

또 며칠 서울에서 멀어져서 그런가 신촌이라는 말에 찾아간 것도 있다 ㅋㅋㅋ

근데 여기 지명도 신촌이었다.

 

숙소에서는 조금은 떨어져 있지만 인터넷에서 본 조용한 분위기에 멀리까지 찾아갔다.

카페는 조용했고 부부 사장님이 운영하셨다.

앞에 마당도 이뻐서 봄이나 여름에 오면 사진 찍기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자몽에이드도 이쁘고 맛있었다.

만족!

 

제주시의 꽃, 중문시장!

중문시장!

제주도에 오면서 사실 중문 시장을 간 적이 없다.

 

소문으로는 불쇼도 하고 재미있다던데!

하면서 슬쩍 들렀다.

 

사진처럼 양파 베이컨, 목살 등 다양한 음식들을 팔고 있다.

토치로 하시는 불쇼도 멋있고, 밖에서 먹어서 그런가 맛도 있었다.

 

또 사진에는 안 찍었지만 오메기떡, 현무암 오레오 초콜릿도 꼭! 먹기를 추천한다.

 

첫 말고기 저녁: 몰돗

시장에서 친구와 합류해서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다.

친구는 이번 제주에서 말고기가 꼭 먹고 싶다하여 말고기 전문점으로 갔다.

제주시 주변에 몰돗이라는 곳이다.

 

이 날 코스요리는 마감되어서 일반 메뉴인 말고기와 특수부위를 시켰다.

말고기는 말의 다리살을, 특수부위는 안심살이라고 한다.

 

사실 일반 다리살은,,, 너무 질겨서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안심은 먹을만 했는데, 난 돼지나 소가 더 맛있는 것 같았다.

함께 시킨 순대국도 돼지 베이스의 일반 순대국이 더 낫다고 느꼈다.

 

그래서 내 인생 첫 말고기 경험의 결론은,,,

잘 모르겠다! 였다.

새로운 시도를 했으니 잘 갔다고 생각은 하지만

나는 다른 고기들이 더 맛있는데 여기를 또 찾지는 않을 것 같다.

 

뭐 사람마다 각자 취향이 있는 것이니, 내 취향은 아닌걸로!

 

나의 짧았던 제주 여행이 이제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다.

힐링의 일주일!

마저 잘 정리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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